새벽에는 산책과 헬스, 점심시간에는 단전호흡, 휴일에는 등산으로 체력을 다진다. 건강활동을 취미로 삼은 한국통신대구본부 홍보실 정영근대리(39·대구시 달서구 신당동1761의8).정대리는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 인근 와룡산으로 산책을 나선다.
"아침 운동으로 땀을 쏟고 나면 하루 종일 맑은 기분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정대리의 건강활동은회사에서도 이어진다. 주요 일과인 한국통신 관련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면서 건강란도 꼼꼼히 챙겨본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스크랩한 건강 상식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홍보실을 찾은 동료나 방문객들이 머리가 뻐근하다거나 어깨가 쑤신다고 말하면 꼼짝없이 정대리에게 건강 강의를 들어야 한다.
점심시간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식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체육관을 찾아 단전호흡과 헬스로 스트레스를 털어 낸다.
정대리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94년만 해도 몸이 허약했다고 한다. 키 1백77cm에 몸무게가60kg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지금은 몸무게가 17kg이나 늘어나 77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게 됐다.
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결벽으로 여겨질 정도. 무좀 퇴치를 위해 약을 3달간 먹는 정성을 보이기도 하고 어깨가 조금만 걸려도 중풍이 아닐까 염려하며 야단법석이다. 하지만 그의 건강론은 단호하다.
"회사와 가족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대리는 가정과 회사에서 모두 인정받는 의욕 넘치는 직장인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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