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고 지켜보면 모두가 개선의 여지를 갖고 있지요. 자원은 유한하고 창의는무한하다는 우리회사의 슬로건은 진리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특허 6건·실용신안 28건등 모두 34건의 특허를 출원, 2만명 포항제철 직원중 가장많은 발명성과를 올려 회사측으로부터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냉연부 박순복(朴純福·30)씨.
박씨의 지난해 발명성과중 주목받는 것은 △철강생산 공정에서 제품을 천정기중기로 이동할때 사용하는 이탈방지용 안전장치 △압연롤(ROLL) 표면의 이물질 자동제거 장치 △코일등 제품곡면상표부착장치등이다.
특히 상표부착장치는 이미 상용화단계로 포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박씨가 발명한 장치를 모든생산품에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장치들도 기기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전문발명가도 아닌 박씨가 이처럼 탁월한 발명을 해낸 것은 '완벽한 것은 없다'는 그의 좌우명처럼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한 덕택으로, 지난 1년간 회사에서 밤을 새운날수가 헤아릴수도 없을 정도라는 것.
박씨는 "출원해놓은 발명성과들이 관련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자신의발명에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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