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외압'과 '독자노선'의 기로에서 고민하고있다. IMF체제이후 물가폭등, 루피아화폭락에 시달리고있는 수하르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기위해서는 고정환율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혀세계 경제계를 경악시키고있다. 이는 자유시장체제를 고수하면서 난국을 타개하려는 IMF의 근본취지와 상반되기 때문. 물론 IMF는 고정환율제를 고집할 경우 모든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있으나 수하르토는 한술더떠 존 홉킨스대학의 스티브 행크교수를 경제자문역으로 초빙, '통화위원회'를 설치하기위한 이론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있다. 행크교수는 엄격한 환율관리만이 인도네시아를 위기에서 구할수있다고 믿고있는 인물로 제프리 삭스처럼 IMF무용론을 지지하고있다. 그러나 세계경제학계는 아담스미스 이후 2백년동안 지켜온 '보이지않는 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흥분하고있다. 어쨌든 인도네시아의 선택은 다른 아시아 위기국에게 좋은 교훈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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