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용차 15대 훔쳐, 번호판 바꿔 판매

대구 남부경찰서는 25일 훔친 승용차에 다른 번호판을 부착, 각종 정보지 광고를 통해 전문적으로판매한 혐의로 김윤성(43·대구시 서구 평리동)·임성희씨(38·여)를 구속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 ㅊ카센터에서 김모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훔친 뒤 차적 조회를 피하기 위해 같은 차종의 다른 승용차 번호판을 불법 제작해 달아 6백만원에 판 혐의다. 김씨는 철공소 근무 경험을 살려 자신이 직접 번호판을 제작한 뒤 이를 훔친 차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15대의 차량을 훔쳐 1억2천여만원에 판매했다는 것. 김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번호판 원래 소유자의 차량등록증,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해 정보지에 광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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