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실업 최강 LG정유에 역전승하며 슈퍼리그 첫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SK케미칼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블로킹수 24대7의 절대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난적 LG정유를 3대1로 물리쳤다.이번 대회 두차례 대결에서 연속 0대3으로 졌던 SK케미칼은 이로써 5전3선승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대회 첫 패권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지난대회 결승에서 2승1패로 앞서다 내리 두 경기를 내줘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었다.
장소연은 슈퍼리그 역대 최다타이인 블로킹 12개를 잡아내며 12점 14득권을 올렸고 한인영(10점12득권) 박종숙(9점 12득권) 김지연(5점 17득권)도 공격을 이끌었다.
최대 고비는 3세트. 906까지 앞서나가다 장윤희, 박수정의 노련한 강연타에 밀려 11-13으로 역전을 허용한 SK는 한인영, 박종숙의 강타로 동점을 만든뒤 장소연이 연속 블로킹 득점을 따내 극적으로 세트를 마무리, 승기를 잡았다.
LG정유는 장윤희(10점 17득권) 정선혜(9점 17득권) 박수정(10점 15득권) 트리오가 분전했으나 새내기 이윤희와 홍지연이 지나친 긴장탓에 제 몫을 다하지 못했고 막판 체력까지 떨어져 분루를삼켰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