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금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26일 오전 대구시 중구 하서동 본사에는 다음달 31일까지일시 영업 정지한다는 공고문이 내걸리고 출입문이 폐쇄된 상태.
중부경찰서는 오전 8시30분께 전경 20명을 종금사 주변과 건물내 임원실 및 회의실 등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
○…대구종금 영업정지 보도를 접한 예금주 20~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몰려왔으나 굳게닫힌 셔트와 공고문을 보고 허탈한 표정.
집을 처분하고 받은 4천만원을 예치했다는 50대 주부는 "뉴스를 보고 걱정이 돼서 무작정 달려왔다"며 "정부가 종금사 1차 폐쇄때 약속했던대로 자신의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애를 태우기도.
○…대구종금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출근한 뒤 일부는 7층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는 한편창구 직원들은 쇄도하는 예금주들의 문의전화를 받는데 분주.
한편 정문 앞에 몰려온 예금주들은 대구종금측이 공고만 내걸고 향후 대책과 예금주보호책에 대해 한마디 설명도 없다며 대구종금측의 무책임과 무성의를 비난.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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