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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권익 걸림돌에 이문열 이주일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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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년간 여성권익에 장애가 돼온 이른바 '걸림돌' 인물로 소설가 이문열씨와 코미디언 이주일씨, 신태수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월간 '스파크'의 발행인오규정씨 등 4명을 선정, 발표했다.

또 여성권익 향상에 도움을 주는 '디딤돌'로는 이찬진 변호사, 서울대 성희롱사건의 최종영 판사,이혜경 예술문화기획 대표,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 민가협 등을 뽑았다.소설가 이씨의 경우 '선택'이라는 소설을 통해 "가부장제 질서를 옹호하고 시대착오적인 성별분업이데올로기를 사회적으로 파급시켰다"는 점에서 '걸림돌'로 결정했다고 여연은 설명했다.코미디언 이씨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되는 SBS의 '이주일 투나잇쇼'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퀴즈문제의 정답을 여자의 가슴에 붙였다가 떼는 등 여성을 눈요기감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반면 '디딤돌'로 선정된 최 판사의 경우 서울대 성희롱사건 재판에서 우조교에게 승소판결을 내림으로써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하나의 범죄임을 규명하고 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고 여연은 전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말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고 민가협은 여성양심수 석방을 위해수요집회를 여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디딤돌'로 뽑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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