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국회의원에 대한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이가운데 대구·경북의원 32명중 김석원, 김화남, 황병태의원을 제외한 29명 의원들의 재산변동내역도 공개돼 의원들에 따라 재산증가와 감소세를 확연하게 드러내는 등 재력에 뚜렷한 차이를보였다.
지역의원들 가운데 전체의원 재산증가 상위 20위권에 든 의원은 주진우의원이 4억7천3백만원의증가로 3위를 차지해 재력가임을 과시했으며 다음은 권정달의원 4억2천9백만원, 강재섭의원 2억8천3백만원의 증가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중에는 박시균의원이 7억1천9백만원, 박태준의원 2억8천5백만원감소등으로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대구지역 의원중에는 강재섭의원외에도 안택수(9천2백만원), 백승홍(5천8백만원), 박철언(4천3백만원), 김복동(3천4백만원), 서훈(2천5백만원), 박종근(9백만원), 이의익(1백만원)의원순으로 재산이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강의원은 골프회원권 구입과 예금이자의 증가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나타났다.
또 재산 감소의원으로는 박준규의원이 전세금 인출 등으로 인해 1억3천7백만원의 감소액을 보였으며 다음은 박구일(9천8백만원), 이정무(1천2백만원), 이해봉(1백만원)의원순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의원중 재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의원은 주진우,권정달의원외에도 이상득, 박세직, 김일윤의원이 각각 8천7백만원, 3천4백만원, 1천5백만원 등으로 늘었으며 초선의원 가운데 권오을의원도 1천만원이 증가했다.
또 각당 수뇌부중 한나라당 김윤환의원은 2천만원이 증가했으며 자민련 박태준의원은 보궐선거당선후 신규로 등록한 재산중 2억8천5백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원중 가장 큰 폭의 재산감소세를 보인 박시균의원(-7억1천9백만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병원 증축과 관련된농특자금 대출과 운영자금 적자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진출의원이 2억3천3백만원의 감소액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장영철(8천2백만원), 박헌기(3천만원), 이상배(2천3백만원), 임인배(1천만원), 김광원의원(4백만원) 등의 순으로 감소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찬우, 김종학의원은 지난 96년말 재산규모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李相坤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