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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차원 첫농업생산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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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의 남북한 첫 공동 농업생산체인 '두레 마을'이 올해 안에 북한 나진.선봉지구에 조성될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북한 두레마을 추진본부(대표 김진홍목사.57)는 북한 나진.선봉지구내 3백15만평에 합영형태의 남북한 공동농장인 '두레마을'을 조성하기로북한측과 합의하고 공동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남한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북한측이 제공한 농지와 노동력을 이용하는 합영농장 형태로 운영하게 될 '두레마을'은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조성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남북 공동농장 사업추진을 위해 金목사가 지난달 26~28일 나진.선봉지구를 방문, 국내 농업 전문인력 5~20명이 공동농장에 상주하면서 농업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진시 당국과합의했다"며 "앞으로 인력파견 등의 문제를 통일부와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두레마을이 조성되면 국내에서 개발된 씨감자와 경북대 김순권교수의 '슈퍼 옥수수' 등이 파종되며 간장과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의 생산시설도 들어서게 된다고추진본부측은 밝혔다.추진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당국과 연화촌일대 1백50만평을 개간하기 위해 50년간 임차계약을 맺기도 했다.

두레마을은 지난 71년 서울 청계천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남양만 일대로 이주한 金목사와 철거민들이 이룬 생활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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