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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상...퇴폐.사행업소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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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타고 속칭 터키탕인 증기탕을 설치하는 호텔이 잇따르고 있으며, 한 때 성행하다 사라졌던 성인용 오락실이 속속 문을 여는 등 전반적 경기불황속에서 사행심과 퇴폐행위를 조장하는 업소들이 난립하고 있다.

대구시내의 경우 ㄱ호텔, ㅅ호텔 등이 최근 증기탕을 개업한데 이어 일부 호텔도 증기탕 사업을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변두리 지역에는 최근 점수에 따라 경품, 상금 등을 지급하는 불법오락실이 크게 늘어났다.

포항지역 최고급 호텔인 죽도동 ㅅ호텔은 지난 3일 지하 2층 목욕탕 수면실 2백10㎡를 증기탕으로 용도변경키로 한 사업계획서를 포항시에 제출, 학교정화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 또 죽도동ㅇ호텔은 지난 연말 3층 객실 2백78㎡ 중 절반가량을 증기탕으로 바꾸기 위해 시설을 보완중이다.이미 성업중인 포항 ㅅ 호텔 증기탕은 은밀한 퇴폐행위로 소문이 나 있으나 구청 경찰 등 단속기관의 손길이 미치지지 않고 있다.

또 지난 달에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ㄱ안마시술소가 문을 열어 포항지역 안마시술소는 4개로 늘어났고 북구 동빈동 ㅍ호텔 1층에는 배팅금액의 99배까지 시상하는 ㅋ컴퓨터 경마오락실이 개업,홍보전단을 돌리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대구시내 룸살롱.단란주점 등의 고급 술집에서는 손님이 줄자 이른바 나체쇼를 비롯한 갖가지 음란행위를 경쟁적으로 벌이며 손님끌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퇴폐행위와 사행심 조장의 변태업소들은 불경기가 깊어질 수록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보여, 경제위기속에 나타나는 도덕 가치질서의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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