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총선 소냐 간디 바람 막판 변수될듯
…인도총선에 라지브 간디 전총리 미망인 소냐 간디〈사진〉가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있다. 1백12년 전통의 국민회의당은 물론 꺼져가는 네루-간디 가문의 명예를 되찾기위해 그녀는 '모나리자 미소'로 인도 유권자들을 휘어잡고있다. 그녀의 강점은 인디라 간디를 연상키는 행동이다. 그래서 현재 제1당인 인도국민당(BJP)은 그녀를 "이탈리아 태생인 외국인"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녀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어머니인 인디라 간디로부터 철저한인도식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91년 남편암살이후 침묵을 지키고있던 그녀가 이번 총선에 불쑥나타나 국민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낙승을 예상하고있던 인도국민당은 비상이걸렸다. 아직도 국민의 30%가 그녀를 여왕으로 인정하고있을 만큼 정신적인 추앙을 받고있는 소냐의 행보는 오는 3월초 결판날 인도총선의 최대 변수다.
*** 카스피해 원유 미·러 "힘겨루기"
…카스피해의 원유를 수송할 새 파이프라인이 연내 착공돼 이지역에 미국의 입김이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하이다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최근 카스피해 바쿠에서 터키 지중해 항구인 세이한까지의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반드시 실행해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쿠에서 출발하는 파이프라인은 2개로 흑해 러시아의 노보로시스크항과 그루지야의수스파항으로 연결돼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막강했다. 그래서 미국측에서들고 나온것이 터키 세이안항으로 연결되는 새 파이프라인. 이 파이프라인이 완성되면 하루 1백만~1백50만배럴을 수송할수있어 바쿠지역 원유 대부분이 이 라인을 통하게된다. 비록 이번 싸움에서 미국이 판정승했지만 카스피해 원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세력다툼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 멕시코 이번엔 人權운동 佛신부 추방
…멕시코가 이번에는 차이파스 지역의 프랑스신부를 추방했다. 추방된 장 샹토 신부는 치아파스에서 32년간 근무해왔는데 그곳에는 지난연말 민병대원들이 45명의 멕시코 인디언들을 살해한 악테알시가 있는 민감한 곳. 샹토신부는 악테알 학살에 대해 "이지역 정치세력인 자파티스타를 파괴하기위해 중앙정부가 계획적으로 저질렀다"고 공표, 당국의 미움을 샀다. 그러나 샹토신부의 양심선언은 멕시코 정권에 타격을 주었으며 세계인권운동가들의 가슴에 불을 지필것이다.〈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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