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에서 만큼은 많은 골을 터뜨려 주기를 바라며 TV를 시청하던 국민들은 답답함을 억누르지못해 분통을 터뜨렸다.
월드컵축구 대표팀은 7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말보로 다이너스티컵축구대회에서 몇수아래로 평가되던 홍콩과의 경기에서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하다 종료 직전 최용수가 힘겨운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어진 경기에서 일본을 2대0으로 완파한 중국 및 일본과 2승1패로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1위(상금 30만달러), 2위(상금 20만달러)를 일본과 중국에 내준채 3위(상금 10만달러)에머물렀다.
홍명보를 스위퍼로, 유상철을 게임메이커로 활용하는 등 이 대회들어 최상의 멤버로 출발한 대표팀은 초반부터 삐걱댔다.
비록 강한 바람을 안고 뛰었고 홍콩이 총력 수비를 폈다고 하지만 득점 찬스에서 어이없는 실축이 잇따랐다.
후반들어서도 김도훈 대신 진순진을, 이기형 대신 김정혁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골이 터진 것은 전광판의 시계가 막 멈췄을 때. 상대 왼쪽 미드필드에서 이상윤이 센터링한 볼이바람을 타고 골문으로 직접 향하자 골키퍼가 쳐낸 것이 골대를 맞고 튕기자 최용수가 다이빙 헤딩슛, 힘겹게 1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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