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망대-DJ비방 출판물 배포 자금줄 수사

검찰은 지난해 대선전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출생과 건강, 사상성등을 문제삼는 비방 간행물들이대량 배포된 것과 관련, 발행 경위및 자금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부장검사)는 9일 대선전 김대중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부정기간행물인 '한길소식'을 발행, 배포한 혐의로 구속된 함윤식씨(55)가 소식지를 발행하면서 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발행 경위및 자금출처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특히 함씨로 부터 발행및 배포비용으로 1억원이상의 비용이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 최근함씨및 함씨 가족의 5~6개 은행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

또한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소설 '김대중의 양날개 정치'등을 발간한혐의를 받고 있는 S출판사 대표 천모씨등 출판 관계자들에 대해 자금지원 내역을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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