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가 9일 이달 초 발생한 울산신협 앞 현금 강탈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한 조제용씨(42.주거부정)가 지난 89년 대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은행직원 및 현금 수송차량 탈취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89년 8월 대구시 수성구 주택은행 수성지점 앞길에서 이춘도(46.검거), 오옥동씨(47.검거) 등과 함께 현금 4천만원을 실은 수송 차량을 탈취해 수배를 받아왔다.조씨는 또 같은해 10월 대구시 서구 대구은행 서대동지점 황제출장소 뒷문에서 은행 직원을 습격해 현금과 수표 4억5천여만원을 강탈하는 등 88~89년 사이 15차례에 걸친 강.절도 행각을 벌인혐의로 수배중이었다.
경찰은 조씨의 행적과 범행수법으로 보아 지난 2일의 울산신협 앞 현금 강탈사건, 89년의 마산현금 수송차량 탈취사건, 지난해 8월 충북 옥천군 농협직원 습격 현금(2억9천만원) 강탈사건 등도직접 주도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