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문화 체육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IMF 한파가 문화행사에까지 몰아치고 있는 것.
창녕군 경우 영산면 일원에서 열린 3·1민속문화제가 예년에는 4일동안 치러졌으나 올해는 행사기간이 이틀로 줄었다. 비사벌 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10월)는 하루만에 끝낼 예정이며, 17년간열려온 창녕지역 선후배 체육대회(4월)는 취소됐다. 체육대회 추진위는 경제 회생에 보탬이 되고자 대회를 취소했다고 했다.
그외 경남 도민체육대회(10월) 일정 역시 4일에서 3일로 줄고, 경남 소년 학예체육대회(4월)는 취소됐으며, 밀양 아랑제, 진주 개천예술제, 창원 고향의 봄 축제, 진해 군항제, 하동 화계 벚꽃축제등도 예년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시는 매년 5월초 일주일간 열던 '가고파 큰잔치' 기간을 하루로 단축했다. 총 예산 3억5천만원 중 3억3천만원을 절약, 저소득 주민 취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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