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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테크노파크 신설할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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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 농업 테크노파크'에 대해 도청 관계자나 학계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반대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초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이 시설의 구상 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9일 오후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대표, 농업 관련 공무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으나, 농민대표등은 기존 농업 관련 기관과의 역할·업무 중첩성, 실용성 부족 등을 주장하며 조성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토론자인 박복태 농업경영인회 경북연합회장은 "농민을 위한다는 기관을 조성하면서 추진위에 농민단체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고, 기존의 농업기관 조차 활용이 안되는 판에 새로운 기관을 또 만드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우재석 경북도의원은 "조성비 6백30억원을 기존 연구기관들에 투자해 재정비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회 관계자는 "현실성 부족으로 연구를 위한 연구 기관으로 변질되고, 옥상옥이 될 우려가 높다"고 했다.

지도소 및 조합 일부 관계자들은 "기존 농업기관-단체와 기능이 중복되며 연구 보다 실전이 더중요한 농업 현실을 감안할 때 매년 15억여원을 테크노파크 연구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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