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금 직원 비대위로부터 최근 경영권 인수 요청을 받은 포항제철이 11일 인수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포철은 이날 대구종금과 대구상공회의소에 보낸 공문을 통해 △포철은 철강업 위주의 구조조정을진행중이며 △국내외 많은 제조업체들처럼 어려움을 겪고있어 대구종금 경영권 인수에 나설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종금 직원들의 집단 사표(본보 11일자 27면 보도)와 관련, 신용관리기금 파견 장래찬 대구종금 관리단 지배인은 "현재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장지배인은 "사표의 선별 수리나 일괄 수리를 통해 예금지급 개시와 한아름종금으로의 계약이전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재임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있다"며 "그럴 경우 재임용 대상은 30명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종금 비대위가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에 낸 '업무정지 명령 처분효력 정지 가처분신청'및 '업무정지명령 취소청구 소송'서류에 대구종금 대표이사의 법인 공식 인감이 찍혀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효력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있다.
대구종금 경영진은 "비대위가 법원에 낸 소송 서류에 찍힌 대표이사의 도장은 법원에 등기된 공식 직인이 아닌 일반 도장"이라며 "소송 취하 등을 위해 비대위 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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