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축산 경영지원 자금을 지원하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지원 기준을 너무 높게 책정, 농협에는 자금이 남아 도는 반면 농민들은 자금을 못구해 안타까워 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 소 30두이상, 돼지 3백두이상, 닭 1만마리 이상 사육농가만 해당돼 제외된 농민들의 반발이 크다.농협 경산시지부는 이 자금으로 7억1천만원을 배정, 80여 축산농가로부터 사용 신청을 받았으나신청 유자격 농가가 절반밖에 안되고, 이때문에 제외 농민들의 반발이 심각, 지금까지 나눠주지못하고 있다.
신청 자격 기준에서 농협은 소 30마리 이상, 돼지 3백마리 이상, 닭 1만마리 이상 농가만 가능토록 규정했으나, 작년 12월 환율 및 사료값 급등 이후 가축을 처분해 버린 농가가 급증해 이 기준이 현실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김모씨(43·압량면) 경우 3백50마리까지 되던 돼지를 지난 1월 처분, 2백50두로 줄어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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