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프로농구-시카고 댈러스에 덜미 조던 슛난조 97대104

약체 댈러스 매버릭스가 막강 시카고 불스의 덜미를 낚아챘다.

댈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홈코트에서 열린 97-98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세드릭세발로스(25점·13리바운드·3블록슛)의 막판 눈부신 활약으로 마이클 조던(26점)이 슛난조를 보인 시카고를 연장 접전끝에 104대97로 물리쳤다.

서부컨퍼런스에서 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댈러스는 이로써 3년4개월만에 시카고를 꺾는 감격을 맛봤다.

댈러스는 74-8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세발로스의 11점 등 17점을 쏟아넣으며 조던이 침묵한 시카고와 91-91 동점을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32점)의 슛호조속에 세발로스와 '코트의 철인' A·C 그린(12점·17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며 연장전을 13-6으로 리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전적(13일)

마이애미 97-74 클리블랜드

댈러스 104-97 시카고

휴스턴 115-104 뉴저지

샌안토니오 97-86 새크라멘토

덴 버 98-93 밴쿠버

포틀랜드 95-92 미네소타

LA레이커스 108-85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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