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이른바 '김영삼 전대통령 체포결사대'를 결성, 김전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상도동 주변대학가로 속속 모여들고 있어 상도동 일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총련은 17일부터 오는 22일 사이 상도동과 서울도심 일대에서 김영삼정권의 실정을 규탄하는 기습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각 지역총련별로'YS 체포결사대'를 결성했다.이미 지난 15일 부산외대, 경성대, 부경대 등 부산·경남지역총련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상경해서울대와 중앙대, 숭실대 등 상도동 인근 대학에 분산돼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총련과 남총련 학생 수십명도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지난 15일 김 전대통령 자택 주변에 배치된 전경 3개 중대에 순찰근무 강화지시를 내리는 한편 서울역에 2백10명,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1백40명의 경찰병력을 추가 배치, 지방에서 상경하는 대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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