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16일 간부 직원의 오직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11일 사의를 표명한 마쓰시타 야스오(松下康雄) 일본은행(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하야미 마사루(速水優·72·사진) 전경제동우회 대표간사를 내정했다.
일본은행총재로 민간 경제인이 기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본은행총재는 대장성 사무차관 출신과 일본은행 내부 인사가 번갈아 가며 임명돼온 게 관행이었다.
민간 경제인의 일본은행총재 기용은 최근 대장성 관료와 일은 간부 직원이 업계의 과잉 접대와관련, 수뢰 혐의로 검찰에 잇따라 체포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닛쇼이와이(日商岩井) 고문인 하야미 일본은행총재 내정자는 1947년 대학을졸업하고 일은에 입행한 후 국장, 이사 등을 역임하고 22년 전 퇴직했으며, 91년부터 4년동안 재계단체인 경제동우회 대표간사를 지냈다.
한편 부총재에는 후지와라 사쿠야(藤原作彌·61) 일본 지지(時事)통신 해설위원회 고문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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