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능인고 씨름팀이 창단 7년만에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첫 우승, 올 고교 씨름판 주도를 예고했다.
능인고는 지난 15일 문경에서 열린 제2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동양공고를 4대0으로 가볍게 제압, 감격의 우승을 맛보았다.
단체전 5차례 경기에서 4판만 내주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것은 학교측의 체계적인 선수관리와강도높은 훈련이 이뤄낸 결과.
지난 91년 창단한 능인고 씨름단은 일찌감치 초등학교 유망주를 발굴, 조직적인 선수관리를 해왔다. 선수 7명 모두 능인중때부터 손발을 맞춰와 단체전에서 필요한 팀워크가 어느팀보다 안정돼있다는 것.
하루 네차례 총 9시간의 체력과 기술훈련, 지난해 12월 팔공산 동계훈련등 끊임없는 연습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고른것도 단체전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능인고 씨름팀은 다음달 7일 수원에서 열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샅바를 잡고 있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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