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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황사중건 상량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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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호인 모전석탑이 있는 분황사 보광전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약사여래불상의 재료를밝힐 수 있는 상량문과 분황사 중건기록 및 벽화가 발견돼 신라미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보인다.

동국대고고미술사학과 장충식교수는 24일 오후2시 분황사 보광사 해체보수공사중 두께25cm, 길이2m의 대들보 상량문에서 약사여래불상 주조등 분황사역사를 총체적으로 밝힐수 있는 장문의 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상량문은 강희19년(1680년)으로 기록돼 있어 임란후 신도들의 시주와 경주부내 기림사 등 8개사찰이 참여해 복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라선덕여왕 3년(서기634년)에 건립된 분황사는 경덕왕때 황동 36만6천7백근을 들여 약사여래불상을 주조한 것으로 기록돼 있고 재주조된 현재의 여래불상도 재료가 황동으로 확인됐다.특히 건물좌측 대공벽에서 금발머리와 해와 달을 상징하는 문양의 관을 쓴 소형 약사여래상 벽화가 함께 발견됐다.

장교수는『상량문중에는 1592년 임란때 왜구가 침입, 사찰이 소실될 당시 풍신수길 등 장수가 4만~5만명의 병졸을 거느리고 분탕질한 기록과 정유재란시 전쟁기록도 있다』고 말했다.〈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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