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골재판매업자들이 품질에 관계없이 가격을 담합, 레미콘용으로 부적합한 불량 자갈까지 강매하고 있어 부실공사의 우려를 낳고 있다.
ㅂ산업, ㅅ골재, ㅅ개발 등 성주,고령 지역의 5개 골재판매업체들은 지난 1월 ㄱ산업이라는 공동판매회사를 설립한 뒤 상등품 기준으로 1㎥당 6천3백원이던 자갈값을 7천8백원으로 올리는 한편건설경기 위축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레미콘 업체들에게 현금결제를 요구했다.성서공단, 달성군, 성주군, 고령군에 있는 레미콘 업체들은 엄청난 운송비용 때문에 다른 지역의판매업체를 이용할 수 없어 이같은 요구에도 이 업체와 계속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ㄱ산업은 레미콘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불량 자갈까지 구입하도록 강요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레미콘 업체 한 관계자는 "ㄱ산업이 그때 그때 지정해주는 업체에서 골재를 채취해가야한다"며 "일부 제품은 레미콘에 쓰지 못할 정도로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부실불량추방시민위원회 양승대 총무는 "부실공사를 부추기는 골재업체들의 담합행위가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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