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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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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사 연구에 귀한 자료

통일신라시대(7C후반∼8C중반)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사리함과 이사리함에 들어있던 금동소탑, 금동소불상 등이 공개됐다.

문화재관리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7일 지난 96년 국보 제39호인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오층석탑 해체과정에서 발견된 이 유물들을 2년여에 걸친 보존처리작업을 마치고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유물들은 사천왕상이 잘 남아있는 금동사리함과 이 사리함에 보관돼 있던 10.6㎝ 높이의 금동소탑 1점, 8.6㎝∼8.8㎝ 높이의 금동소탑 3점, 높이는 4㎝이고 무게 20g인 금동소불상 1점 등이다.

이밖에 사리함 안쪽에 붙여져 있던 지편으로 된 다라니경, 목제소탑, 구슬 등도 공개됐다.한편 금동소불상의 경우 발견 당시에는 금제(金製) 불상으로 알려졌으나 정밀분석결과 금과 동이섞인 금동소불상인 것으로 밝혀져 유물들에 대한 과학적 조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연구소측은 "이 유물들은 불교미술공예사와 통일신라시대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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