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업종의 공장 폐업은 신규 등록보다 월등히 많았으나 기계금속업과 전기전자 업종공장의 폐업은 신규 등록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지역 산업의 구조가 섬유에서 기계 및 전자업종으로 개편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한 섬유공장은 1백10군데에 불과한데 비해 폐업은 무려 3배인 3백25군데로 집계됐다.
반면 기계금속업은 신규등록 공장이 3백84군데, 폐업이 2백20군데로 신규 등록이 더 많았다. 전기전자업도 신규등록 공장이 33곳인데 비해 폐업은 28곳에 지나지 않았다.
공장설립 및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대구시내 공업용 건축허가 실적은 97년말 기준 전년 대비38.8%가 줄어든데 이어 올해 1월 실적도 지난해 12월 대비 55%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의 설비투자 및 공장 신규등록은 앞으로 상당기간 저조할 것으로 대구상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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