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포항지역 최고급 호텔인 시그너스호텔이 지난27일 1백77억원에 매각됐으나 원매자가 밝혀지지 않아 의문이 증폭.

호텔업계의 모 인사는 "정상적인 거래를 하면서 전주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배경이 아리송하다"며 "요즘같은 불경기에 호텔을 인수한 것은 허가재개설이 나돌고 있는 말썽많은 파친코를 겨냥했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한편 "시그너스호텔을 인수할 정도의 자금력이라면 포항 최대재벌인 모그룹이 아니겠느냐"는 풍문이 나돌았으나 정작 이 그룹관계자는 "우리는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다"며 펄쩍. …경산대 변정환 총장이 금주초 일본에서 귀국, '교수임용비리'와 관련한 검찰수사에 응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

변총장은 지난달 중순 검찰이 전직 교직원의 투서를 근거로 교수채용비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지병치료와 가마자와대 자매결연 협의를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 현재 검찰수사가 답보상태.문영수 경산대 교무처장(50)은 "검찰수사에 이어 교육부의 특별감사 방침까지 발표된 현상황에서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변총장이 직접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언급. …김진영영주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 자신이 자민련에 입당할 것 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진땀.

김시장은 "무소속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소속정당을 바꾸겠느냐"며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

한편 박시균의원과 한나라당영주시지구당 관계자들은 김시장의 자민련행 보도가 잘못된 것임을확인하고서야 안도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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