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교도연합 일본은 1일 일본이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미무역대표부의 연례보고서는 일방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서 미국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대한 타국의 우려는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본 통산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무역대표부 연례 보고서는 미국 무역정책의 자체 결함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내용은 국제 협정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 미국의 보고서는 일본이 자동차, 자동차 부품, 유리 분야의 규제완화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한 자국 규제완화조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미국은 미국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이 다른 나라의 제조업체들에는 불공정한 처사라는 국제적 비난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라오카 가네조(村岡 兼造) 관방장관도 미국의 무역자유화와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 사안별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오카 장관은 일본은 "보고서의 일본에 대한 부분을 검토한뒤 일부는 거부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규제완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최근 3개년 규제완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무역대표부의 연례 보고서는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48개국과 3개 무역블록이 미국에 불리한 무역관행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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