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미사가 부활대축일인 12일 오전 11시(미국은 11일 밤 9시) 서울명동대성당과 북한 평양의 장충성당, 그리고 미국 뉴욕의 오렌지 한인성당 등 3곳에서 일제히 봉헌된다.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천주교 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오태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장은 1일 "남북한 및 해외 천주교회가 부활절미사 동시개최에 합의했으며 미사 끝에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기로 했다"고 밝혔다.명동대성당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장충성당에서는 현재 북한을 방문중인 박창득 신부(오렌지한인성당 주임)가, 뉴욕 오렌지 한인성당에서는 미주 한인 사제단이 미사를 집전한다.남북한 천주교회가 동시에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96년 4월 7일 부활대축일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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