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일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 기자회견 공작을 주도한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해 전안기부장에 대해 이날 오후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 선거법(허위사실 유포등)위반및 명예훼손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권씨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일단 퇴원시켜 남부지청청사로 데려와 피의자 신문조서 날인을 받은뒤 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을 발부받는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할 방침이다.
권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어 이날 오후중 영장이 발부될 전망이다.검찰의 수사관계자는 "빠른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는 권씨를 오후중 퇴원시켜 일단 남부지청 청사로 데려올 것"이라며 "수감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의료진이 의견이 있어 영장이 발부되는대로구속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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