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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씨 전학성씨 추도식서 출소후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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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장군묘역에서 거행된'고 유학성 육군대장 묘비제막 및 1주기 추도식'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비롯해 정호용·황영시·차규헌·장세동·허삼수·이학봉·안현태씨 등 30여명의 5, 6공인사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추도식 시작 40여분 전에 대전현충원에 도착한 전전대통령은 현충탑을 참배한데 이어 10여분 뒤노전대통령이 잇따라 도착, 출소 후 첫 만남이 이루어지자 미소와 함께 "잘 지냈느냐"며 먼저 악수를 건넸다.

○…노전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비서관과 경호원 등 10여명을 대동한 반면 전전대통령은 관광버스편에 5공 인사 등 30여명의 수행원을 대동,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추도식이 진행되는 동안 전전대통령은 내내 굳게 입을 다문 채 두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고노전대통령도 이따금 눈을 감고 추도사를 경청했다.

유학성씨의 장남 중배씨(47)의 인사와 함께 추도식이 끝난 뒤 두 전직대통령은 유대장의 옆에 잠들어 있는 진종채 육군대장의 묘소를 참배한 뒤 가벼운 눈인사만 나누고 오찬장으로 각각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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