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보선 희비 안고 지방선거체제로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는 일단 대구 7개, 경북 5개사고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선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선거의 거점인 지구당위원장 문제가 선결돼야하기 때문. 이들에 대한 중앙당의 공개모집이 최근 마감됨에 따라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8일 조직강화특위를 통해 명단이 확정된다. 또 18일까지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마감하고 다음달 8일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물밑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명망가들로 운영위를 구성하고 여성 및청년조직을 구성, 지방선거 전위조직을 활용키로 하는한편 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지방선거에서도 연합공천 방침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일단 양당간 당별,지역별 구획이 확정되기전까지는 각개로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시킨다는 입장이다.

자민련은 4일 오전 중앙당에서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주재하는 전국시·도사무처장회의를 갖고지방선거 대책을 집중 협의했다. 특히 지방선거에 앞서 공석중인 지구당위원장을 조속히 선임하는 문제와 최근까지 시도지부 차원에서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와의 물밑접촉을 통해 모아진 인물들에 대한 공천 사전 정지작업이 주요의제다.

자민련은 오는 15일까지 조직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신당 대구·경북지부

국민신당 대구·경북지부는 지방선거에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아래 인물찾기에 들어갔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신청이 끝나는 대로 공천자를 찾는다는 계획. 도지부는 지부장을 배용재(裵龍在·포항북)위원장에서 신진욱(申鎭旭·의성)위원장으로 바꾸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정치1부〉

▨한나라당 대구·경북지부

대구 달성보선을 압승으로 장식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오는 6일오후 서훈(徐勳)지부위원장에이어 강재섭(姜在涉)의원을 새로운 시지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시지부 및 지구당의 하부조직을정비,강화키로 했다.

또 대구시지부는 신임 강재섭위원장 체제와 함께 부위원장단과 후원회 조직을 강화하고 청년조직을 비롯, 지구당 등 하부조직도 정비해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경북지부도 지도부 강화, 후원회 등 각종 당조직 정예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체제정비에 돌입했다. 경북지부는 우선 4일 저녁 서울에서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갖고 지부장 교체문제를 매듭짓는다.

권정달(權正達)의원이 지부위원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음을 표명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지구당위원장 합의로 지부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현재로선 박헌기(朴憲基)지부위원장이 4·2 재보선을 승리로 이끄는 등 무리없이 도지부를 이끌어왔다는 평가가 많아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부는 또 현재 34명인 부위원장단을 15명선으로, 1백여명인 후원회를 50여명으로 정예화하기로 하고 구체적 인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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