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3일 유럽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분투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제 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사에서 "상부상조하는 요즘의 세계에서 유럽이 (아시아에 대해) 등을 돌릴 수 없다"면서 "이번 ASEM은 유럽이 2년 전 방콕의제1차 ASEM에서 아시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증명할 기회"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어려운 조짐이 보이면 돌아서 버리는 기회주의적 친구가 아니라 장기적 측면에서의 친구로서 아시아를 반드시 지원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어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의 은행분야에 대한 규제와 감독체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시아-유럽 신탁기금'을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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