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기타기 초중고 야구-경주고 패기로 말한다

경주고가 제7회 삼성기타기 초중고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에이스 김문수의 완투에 힘입어 고등부 4강에 올랐다.

경주고는 3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대구고를 4대2로 제압, 지난해우승팀의 관록을 과시했다. 이날 경주고 선발 김문수는 7회 2사부터 9회1사까지 5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등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1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우완 사이드 드로인 김은 시속 1백30km대 직구와 예리한 몸쪽 싱커로 상대 타선을 꼼짝 못하게 했다.

경주고 타선은 0대1로 뒤진 3회말 1사후 석지석의 2타점 우중간 2루타와 내야땅볼로 3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경주고는 대구고가 3대2로 따라붙은 5회말 석지석의 적시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등부경기에서는 성광중과 포철중이 구미.경주중을 각각 3대0, 6대5로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포철중과 구미중은 정규 이닝(7회)을 5대5로 비긴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포철은9회말 좌전안타로 진루한 임길화가 희생번트, 유혜정의 중전 굿바이 안타로 홈을 밟아 승부를 마감했다.

◇전적(3일)

△고등부

대 구 001100000-2

경 주 00301000×-4

△중등부

성 광 3-0 구 미

경 주 5-6 포 철

(연장 9회)

△초등부

흥 무 4-13 율 하

(4회 콜드게임)

대 해 7-9 포 항

도 산 3-11 남 도

(5회 콜드게임)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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