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박헌기 경북도지부 위원장

"이제 우리의 제일 큰 과제는 6·4지방선거에서 필승하도록 야당으로서 체질을 강화하고 협의회의 조직을 정예화·정비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뿐만 아니라 23개시·군의 단체장선거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6일 오후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정기대회서 도지부위원장으로 재선출된 박헌기(朴憲基)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IMF시대에 맞는 야당으로서의 조직정비와 '민주적' 운영방식 도입에 박차를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후보자 공천문제와 관련, "4·10전당대회를 마치고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하겠지만 지구당의 의견과 도지부의 의견을 담는 등 '민주적 절차'에 의한 공천이 이뤄지도록상향식 추천을 할 생각"이라 말했다.

또 최근의 탈당사태에 대해 박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에서 지역민의 정서가 어디에 있다는 것이드러났으므로 더이상의 동요는 없을 것이며 '철새 정치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받을 것"이라며 말했다.

박위원장은 이와 함께 "여권의 '당근과 채찍'을 이용한 한나라당 탈당권유는 야당파괴 공작"이라말하고 "도지부는 이러한 야당파괴 공작에 대해 중앙당과 함께 강력 대처할 것"이라 강조했다.〈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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