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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지 분양가 비싸다- 성서공단 편입지주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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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3차 단지 조성 지구에 편입된 호림동 주민 3백여명이 이주 예정지 분양가가 현 거주지 보상비보다 지나치게 높다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며 6일 오전 성서 계명대 앞도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공단 조성지에 포함된 마을의 평당 보상비는 1백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주 예정지인 계대앞 신당동 지역 평당 분양가는 평균 1백70만원에 이른다"며 "현 분양가로는 도저히이사를 갈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가 이주 예정지인 신당동 지역을 평당 50여만원을 주고 구입한뒤 불과 몇년 사이에 세배나 높게 분양하는 것은 주민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것"이라며 "10일로 예정된 택지 분양을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공단조성계 관계자는 "분양가는 부지 매입비에다 상하수도 및 도로등 택지 기반 조성가를 더한 가격"이라며 "이주 예정지가 현 거주지보다 지가가 높을 뿐 아니라 공식 감정가격이기 때문에 주민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6일 중부서에 집회 신고를 냈으며 9일 오전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분양가 인하'를 위한 주민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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