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이산가족 찾기운동 펼친다

MBC-TV가 오는 6월 25일께 남북이산가족찾기 생방송에 나선다. 은희현 MBC 교양제작국장은 7일 오후 "한국전쟁 이후 48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족의 생사조차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오는 6월 25일전후로 남북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 생방송을 비롯한 이산가족찾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당국의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은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생사확인,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사진 및 비디오 촬영대행, 직접상봉 등의단계적인 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을 생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MBC의 한 관계자는 "6월의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에는 북한 지역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의 생사확인도 다룰 예정"이라며 "이산가족의 직접상봉 이전에 제3국을 통해 생사확인, 북한가족들의 비디오 촬영 등 중간 단계를 밟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가수 현미씨(61·본명 김명선)가 북한 거주 여동생 김길자씨(55·함경남도 단천 거주)와 48년만에 상봉하는 장면등을 다룬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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