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스타〈미조지아〉AP연합】올 시즌 프로골프 4대 메이저대회의 첫 테이프를 끊는 제62회마스터즈골프대회가 9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간) 티오프, 62번째 그린재킷의 주인공을 가리는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마의 코스'로 불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국립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챔피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어니 엘스, 그렉 노먼, 데이비스 러브3세 등 기라성같은 골퍼들이총출전한다.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은 역시 '우즈가 과연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데 쏠린다.지난 해 61회 대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2년 연속 그린재킷을 입은 선수는 잭 니클로스, 닉 팔도두 명이 전부다.
우즈는 사상 세번째로 마스터즈 2연패에 도전하는 셈인데 올 시즌 들어 부진을 거듭, 낙관할 수없는 실정이다.
우즈와 함께 '20대 골퍼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어니 엘스와 17번 출전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그렉 노먼, 2년만에 정상 복귀를 꿈꾸는 닉 팔도 등등 우즈로서는누구 하나 만만하게 볼 상대가 없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프레드 커플스와 톰 레먼, 필 미켈슨 등도 그린재킷을 입을 자격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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