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달말쯤 취임후 처음으로 대구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특히 어려운지역경제와 관련, 내놓을 선물 보따리에 온통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대구-포항 고속도로 기공식 참석차 대구에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정사실화된 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 특히 기대되고 있는 것은 IMF한파와 함께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풀어 놓을 보따리가 어떤 것이냐이다. 이와관련, 김중권(金重權)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키로 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김실장은 11일 대구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뒤 오후에는 대구 상의등 지역상공인과 간담회를 갖기로 예정돼 있다. 결국 김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하기 앞서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뒤 챙겨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김실장으로 하여금 미리 알아보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첫 지방나들이로 대구를 택한 이상 TK지역을배려한 뭔가가 없을수 없을 것이란 점도 기대를 부풀리는 요인이다.
이와 함께 이달말 김대통령 방문에 앞서 김원길국민회의정책위의장과 김태동경제수석등이 대구에와 대구시간부 및 상공인들과 경제토론회를 갖기로 계획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대구상의측도 이날 김실장과의 만남에서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지역금융정상화대책, 섬유산업구조개선특별법 제정 및 활성화방안, (주)청구, 보성 화의신청수용과 지역주택건설경기 부양 등 지역의 전반적 현안들을 들이대며 적극'압박'해 나가겠다고 별르고 있다.
'6개월내 위천단지 해결'이란 김대통령의 대선당시 공약을 상기시키며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의당위성을 설파하는 노력도 물론 병행하게 된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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