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선진 7개국(G7)은 일본이 경기 부양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제시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국제재정연구소(IIF) 책임자가 말했다.
고이텐 도요 IIF 소장은 11일 송고된 교도(共同)통신 회견에서 "G7의 다른 회원국들이 16조엔이투입되는 일본의 경기 부양책을 물론 환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이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7이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역내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연석회담에서 일본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길 촉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이텐 소장은 엔화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엔화 환율 추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면서 "엔저가 미경제의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G7 회동에서 엔화 가치 회복을 향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고이텐 소장은 덧붙였다.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해 고이텐 소장은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으나 해당국들의 저성장, 구조조정 및 실업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면서 "G7이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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