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광역단체장
한나라당 광역단체장으로는 대구의 문희갑(文熹甲)현시장과 경북의 이의근(李義根)현도지사가 단일후보로 여권의 후보와 한판승부를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대구시장선거의 경우 통합선거법의 공직사퇴시한이 현행 90일에서 30일로 단축되면 이의익(李義翊)의원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 문시장과의 경선 여부가 관심거리다.▨대구·경북기초단체장
대구지역 8개구·군의 기초단체장후보는 15일 임시국회가 끝난뒤 16일부터 후보공천신청공고로공개모집한뒤,도덕성과 당선가능성 및 당 기여도를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경합자가 많을 경우 경선을 통하거나 지구당위원장 및 시지부와의 조율을 거쳐 후보가 선출될 전망인데 현재 재공천이 유력시되는 기초단체장은 서구의 이의상(李義相)청장과 김규태(金圭澤)수성구청장,황대현(黃大現)달서구청장 등 3명정도.
반면 남구의 경우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무소속 이재용(李在庸)청장의 영입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는 상태라는 것이 대구시지부 관계자들의 설명.
또 북구는 이명규(李命奎)현북구청장의 공천가능성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방진석(方振錫)·윤병환(尹炳煥)전대구시의원이, 중구는 김주환(金周煥)·금병태(琴秉泰)전대구시의원 등이 각각 경합을벌이고 있다
동구역시 박만권(朴晩權)전대구시교육위원회 부의장과 노재호(盧在浩)동을지구당사무국장 및 배석기(裵錫起)국책자문위원이, 달성군은 양시영(楊始榮)현군수와 하영태(夏榮兌)달성상의회장·윤석준(尹碩晙)벽산장학회회장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내 23개 시장·군수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결정은 빨라도 이달말은 지나야 될 예정. 이번주중 공천신청을 접수할 계획인데 시·도지부 협의를 거쳐 중앙당의 최종결정에 도달하려면 다음달초까지 갈 수도 있다는 게 한나라당 관계자의 얘기다.
공천은 일단 현직을 최우선한다는 것. 한나라당 소속인 18개 시·군단체장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원칙이 그대로 관철될 가능성은 적다. 지역별로 새로운 인물이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현재 현직단체장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진 곳은 7군데 정도.
영천 정재균(鄭宰均)시장은 재임중 구설수로 교체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고 군위 홍순홍(洪淳弘)군수는 박영언(朴永彦)전경북도 보건환경국장 등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칠곡 최재영(崔在永)군수는 송필각 전경북도의원 및 이상수 전군의원과 3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청송 안의종(安義鍾), 영양 권용한(權容漢)군수 역시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 성주 김건영(金乾永)군수는 5명의희망자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어 지구당에서도 손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울진 전광순(田光舜)군수는 김용수(金容守)전경북도의회 부의장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와 반대로 공천이 확실시되는 이는 12명선이다.
경주 이원식(李源植), 김천 박팔용(朴八用), 구미 김관용(金寬容), 영주 김진영(金晉榮), 상주 김근수(金瑾洙), 경산 최희욱(崔喜旭)시장과 영덕 김우연(金又淵), 청도 김상순(金相淳), 예천 권상국(權相國), 봉화 엄태항(嚴泰恒), 울릉 정종태(鄭宗泰)군수가 별다른 경쟁자없이 안정된 위치에 있다.
고령의 경우 이진환(李震桓)군수의 불출마선언으로 이태근(李泰根)새마을운동 군지회장과 서병국(徐柄國)전경북도의원이 다투고 있으나 이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인물난을 겪고있는 4군데.
박기환(朴基煥)시장이 자민련으로 간 포항의 경우 현재 무소속인 이석수(李碩壽)전경북도 정무부지사와 정장식(鄭章植)전상주시장을 받아들인 뒤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안동에서는 정동호(鄭東鎬)시장이 무소속인 가운데 뚜렷한 인물이 없어 지난 선거처럼 무공천하는 방안이 벌써부터 제기됐다. 자민련에 입당한 문경 김학문(金學文)시장과 탈당한 의성 정해걸(丁海杰)군수의 빈자리를 차지할 인물도 아직 미지수이다.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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