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40대가 빚독촉을 받아오다 이를 비관, 아내와 두 아들 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끊었다.
13일 0시 10분께 차동용씨(40.무직.전북 정읍시 시기동)가 농협대출금 3천여만원을 갚지 못해 이를 비관, 아내 설순자씨(34)와 아들 우탁(11), 현우군(5) 등 가족3명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차씨는 12일 오전 3시께 아내와 두 아들이 세들어 살고 있는 정읍시 시기동 성모씨(54)의 집을찾아가 잠자고 있던 가족들을 차례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오후 8시 30분께 유서를 남기고농약을 마셨다.
차씨는 집주인 성씨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차씨는 빚독촉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씨와 위장이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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