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임시의장 손준혁씨(26.영남대 학생회장)는 13일 오전 영남대 도서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 규정 철회와 대의원대회의 평화적 개최 보장을 요구하며 김대중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 임시회장은 또 이날 부터 오는 15일 까지 3일 간 영남대.경북대.서울 명동성당 등지에서 일제히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현 정부당국에게 15일 자정까지 명확한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가 대의원대회 개최를 보장하지 않는다해도 폭력시위를 벌이거나 대의원대회를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30분 쯤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새로운청년회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대구시 동구 신천3동 국민회의 대구지부 당사를 방문, 대의원대회의 평화적 개최 보장과 구속학생 석방 등을 요구하며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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