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성불로소득' 세금 71억 추징

새정부 출범이후 대구지방국세청이 처음으로 음성불로소득자 29명을 적발, 71억원을 추징했다.대구지방국세청은 15일 음성 불로소득자 조사를 통해 부동산.주식등을 이용, 자녀들에게 변칙적인방법으로 재산을 증여한 19명(전국 47명)을 적발해 49억4천여만원(전국 2백32억원)을 추징했다고밝혔다.

또 준농림지역에 위장전입하거나 미등기전매등 부당한 방법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한 2명(전국 73명)으로부터는 5억9천만원(전국 1백73억원)을 추징했다.

이들 중에는 사회지도층 인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자료거래와 신용카드변칙거래를 통해 불로소득을 챙겨온 대구경북지역 3개 호화사치향락업소를 적발, 4억6천6백만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14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불로소득자 추징실적을 발표하고 △음성불로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 △기업구조조정 측면지원 △부의 변칙적인 이전에 대한 감시강화를 올해 주요업무로추진키로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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