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출감후 처음으로 14일 고향인 경남 합천을 방문했다. 전씨의 선영이 있는 율곡면 기리 지릿재에는 주민 1천여명이 몰렸다.
합천 율곡청년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마련한 환영식에서 전씨는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밖에할 말이 없다"며 자신의 사면·복권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인 고향민들에게 감사했다.전씨는 이날 오후에 해인사를 찾아 예불을 올린 다음 주지 보광스님, 방장 법전스님과 환담을 나눈 뒤 절을 찾은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고향 방문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장남 재국씨, 장세동 전안기부장, 안현태 전경호실장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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