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임을 증언할 '새마을회관'이 이 운동을 주도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세워진다. 도내 새마을 지도자들이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벽돌 20장씩 모으기 등노력을 한지 2년만의 결실이다.
새마을운동 경북지부는 15일 구미시 사곡동 현지에서 경북 새마을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 운동을 주도했던 박대통령의 생가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으로, 5천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연건평 1천5백평) 건물을 2년 후 완공할 예정. 회관에는 새마을 운동의 발자취를 증언할 역사관, 지역농산물 직판장, 새마을 어린이집 등과 새마을 관련 기구 사무실들이 입주할 예정이다.회관 건립은 2년전 열렸던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제의됐던 것. 경북이 이 운동의 발상지임과 앞으로도 구심적 기능을 하도록 센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였다.따라서 이 운동을 주도했던 박대통령 생가 인근에 이를 짓기로 하고 추진위를 구성, 지도자들이작년10월 10원짜리 동전 88t(2억5천만원)을 모아 기금의 일부로 마련키도 했다. 현재도 90만 새마을 관련자들 사이에서 한사람당 벽돌 20장씩 헌납하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기공식에 참석한 이의근 경북지사는 "이 회관을 중심으로 박대통령 생가 정비, 박대통령 기념관 건립, 금오산의 자연보호 운동 발상지 기념 사업 등을 일으켜 일대가 새 정신운동의 요람이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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