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정부는 지난주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이 체결된이후 첫번째 조치로 14일 포트레이서 교도소에 수감돼있던 아일랜드공화군(IRA) 소속 죄수 9명을 석방했다.
이번에 석방된 죄수들은 모두 무기및 폭발물 소지죄로 유죄 선고를 받았으며 99년에서 2005년 사이 형기가 마감될 예정이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날 IRA 죄수 일부를 이번주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번 죄수 석방은 IRA의 정치 조직인 신페인당이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예정된 날을 4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구교도에 대한 화해 제스처로 분석되고있다.신페인당 집행위원회는 14일 평화협정 본문을 검토하고 이번 주말 연례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비밀 장소에서 회의를 가졌다.
한편 벨파스트의 신교도 정치인들은 아일랜드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격렬히 비난했는데 얼스터민주당(UDP)의 게리 맥마이클 당수는 이번 석방은 정부가 '유약하다는 표시'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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