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쯤 경주시 황남동 김모씨(35) 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오혜정씨(28)와 딸 김유미양(2) 모녀가 살해된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새시공인 김씨는 경찰에서 "이날 오후 4시쯤 집을 나갔다가 오후 6시40분쯤 귀가해 보니 아내는흉기에 찔리고 딸은 목 졸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반항한 흔적이 없고 강도 사건으로 볼 가능성도 적어, 면식범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오씨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김씨 집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김씨가 잠시 담배 피우러 자리를 비운 사이 맏딸 유진양(4)이 방안 세탁기에 빠져 숨진 사건이 일어났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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