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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경제협력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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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다 쇼이치로(豊田章一郞) 게이단렌(經團連)회장은 16일 아시아 지역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중·일 3국의 다자간 산업협력체의 구축을 제안했다.도요다 회장은 이날 미야자키(宮崎)에서 개막된 제30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과한국 경제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중국의 환경·에너지문제 해결과 산업고도화에 공헌하는 것이중요하다"고 강조, 그동안 한·중, 일·중의 쌍무적인형태로 추진돼 온 경제교류를 3국간으로 확대하자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게이단렌이 한국의 전경련과 함께 방중단을 파견, 최근 취임한 주룽지(朱鎔基) 총리 등중국지도자들과 환황해 경제권의 3국간 협력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고 소개하면서 "동북아 3국의협력은 정치·외교분야에서는 실현되기 어렵지만 경제원리로 움직이는 경제계에서는 공동 작업이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의 재계 총리로 불리는 도요다 회장은 이같은 3국간 협력을 통해 북한도 국제적 경제활동에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한반도 통일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관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취임전부터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각종 대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한국의 이같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자세는 세계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어 "이번 위기가 한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있으며, 경제위기를 극복했을 때 한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종전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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