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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시간 무리한 단축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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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버스회사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버스운행시간을 무리하게 단축함에 따라 버스기사들이 난폭 및 과속 운전을 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버스기사들은 다음달부터 전면개편되는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함께 배차시간표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버스협의회 백부현 대구지부장은 17일 "대구시내 일부 버스회사들이 운행 횟수를 늘이기 위해 운행시간을 대폭 단축한 배차시간표를 만들어 기사들에게 배차시간표대로 운행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MF 사태 이후 도심통행량이 줄어 버스 주행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일부 버스회사들이 노선당 버스운행회수 증가에 따른 수익을 노려 지난 3월부터 노선당 최고 20분까지 운행시간을 줄이는 등 배차시간표를 무리하게 조정했다는 것.

버스기사 정모씨는 "현재 운행시간표는 러시 아워때나 한가한 시간이나 운행시간이 똑같이 정해져있다"며 "러시 아워때도 단축된 운행시간대로 무리해서 운행하려다 보니 난폭운전을 하게 되고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로 계획된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관한 행정정보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 참여연대윤종화 간사는 "이번 노선개편에서도 단순히 배차간격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충분한 운행시간의 확보 및 시간대별로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시민 서비스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시정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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